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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트, 칠레와 ‘써비레이AI’ 공급 체결로 중남미 지역 영향력 강화
최고관리자 2025-11-13

(사진=아이도트)

[원문보기]


볼리비아∙멕시코에 이어 중남미 시장 추가 확대

멕시코 의료진 대상 ‘써비레이AI’ 교육 모습
[바이오타임즈]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아이도트(AIDOT, 대표 정재훈)가 자궁경부암 조기검진 AI 솔루션 ‘써비레이AI’(Cerviray AI)의 공급 계약을 칠레에서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최소 3년간 총 200만 달러(약 28억 원)의 최소주문수량(MOQ)을 기반으로 체결됐다. 아이도트는 볼리비아와 멕시코 시장 진출에 이어 중남미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넓히게 됐다. 

아이도트는 이미 볼리비아, 멕시코 등에서 써비레이AI를 활용한 보건 사업 및 임상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현지 의료진과 협력해 왔다. 이번 칠레 계약은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한 중남미 시장 추가 확대로 향후 페루, 콜롬비아 등 인접 국가로의 진출 가능성도 높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써비레이AI는 온디바이스(On-device) 형태로 제공돼 인터넷 연결이나 대규모 정보기술(IT)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도 원활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이로써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농촌∙도서 지역에서도 조기 검진 서비스가 확산될 수 있다. 국가 차원의 암 조기 발견율 향상과 의료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9월 중 칠레 현지에서 무료 자궁경부암 검진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현지 산부인과 전문의 페르난도 에레디아 무뇨스(Fernando Heredia Muñoz) 박사와 후안 란데로스 산자나(Juan Landeros Sanzana) 박사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사업화가 즉시 개시돼 써비레이AI가 칠레 보건의료 현장에 빠르게 안착할 전망이다. 

한편 써비레이AI는 포터블한 하드웨어 카메라와 AI 판독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시스템이다. 저∙중소득국(LMICs)에서도 빠르고 효율적인 자궁경부암 검진을 지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공공보건사업, 국제원조사업(ODA), 임상 연구를 통해 확대 적용되고 있다. 

[바이오타임즈=김지수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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