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AI 혁신기업 아이도트(AIDOT)가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MEDICA 2025(독일 뒤셀도르프)’에 참가해 대표 제품 Cerviray AI(자궁경부암 AI 진단 솔루션)와 URO dot AI(요로결석 AI 판독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 MEDICA는 전 세계 70개국 이상, 4,500여 개의 헬스케어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바이오 전시회로, 혁신적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글로벌 무대다.
이번에 대표적으로 출전한 Cerviray AI는 이미 국내 400여 군데 병원과 함께 글로벌시장에서 10여개국 이상 사용되고 있는 솔루션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궁경부암의 병변의 위치를 표시할 수 있고 4단계의 병변을 중증도별로 분류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 방문객들은 실제 디바이스를 직접 체험하면서 “빠른 검사 속도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개발도상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인프라 친화성” 등을 높게 평가했다.
또, 선진국에서도 HPV테스트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점과, 특히 조직검사 전 병변의 위치를 인공지능이 표시해 주기 때문에 조직검사 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특히 아시아·중남미 바이어들은 Cerviray AI의 저비용·고효율 스크리닝 모델에 큰 관심을 보이며 현장 상담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출품된 URO dot AI는 요로결석을 CT 영상에서 자동 탐지·정량화하는 세계 최초 제품으로, 결석 위치 파악, 크기·개수 자동 검출, 임상의의 분석 시간 단축등의 차별성을 갖춘 솔루션이다.
이번 MEDICA 현장에서 URO dot AI의 정확한 영상 분석 화면과 UI 시연이 진행되며, 유럽 및 중동 지역의 영상의학과 전문의 및 의료기기 기업들로부터 실질적 사업 문의가 이어졌다.
이는 꾸준히 국내 대학병원의 유수한 의료진들과의 연구를 통해 AIDOT의 강점인 “자체 의료 디바이스 + 독자 AI 알고리즘 + 저자원 환경 최적화 설계” 구조가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아이도트의 정재훈 대표는 “Cerviray AI와 URO dot AI는 실제 임상에서 요구되는 실용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이며, MEDICA는 우리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 이라고 밝히며, “이미 베트남·인도네시아·중남미에서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고, 이번 MEDICA를 기점으로 유럽과 중동 지역의 신규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Cerviray AI와 URO dot AI는 세계 의료 현장에서 필요한 현실적 문제 해결형 AI 솔루션으로 평가받으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아이도트의 해외 진출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국경제TV / 2025.11.19 / 양재준 부국장
